차바이오텍이 관리종목 탈피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차바이오텍은 전날보다 500원(2.44%) 오른 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 연속 오르는 강세다.

금융위원회는 전날 정례회의를 열고 ‘코스닥 제약·바이오 기업 상장관리 특례 도입방안’을 의결했다. 이 안에 따르면 회계감독 지침에 따라 재무제표를 다시 작성한 제약·바이오 기업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영업적자가 나더라도 관리종목 및 상장폐지 요건을 적용하지 않는다.

차바이오텍은 4년 연속 영업손실에 따라 지난 3월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연구개발(R&D) 비용 자산화와 관련해 금감원 감리를 받았던 차바이오텍은 지난해 영업이익 1억원을 영업손실 67억원으로 정정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