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마그네틱이 정부의 친환경차 비중 확대 지원 수혜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19분 현재 대보마그네틱은 전날보다 2700원(4.82%) 오른 5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닷새만에 반등이다.

산업통산자원부는 전날 2022년까지 전기 수소차 등 친환경차를 50만대로 늘리기로 하는 내용이 담긴 '자동차 부품 산업 활력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국내 전체 자동차 생산대비 친환경차 비중을 현재의 1.5%에서 10%로 대폭 확대한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3일 대보마그네틱에 대해 매년 2배씩 성장하는 2차전지 회사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8000원을 제시했다.

김두현 연구원은 "자력선별기술을 기반으로 원료에 포함된 철이나 비철금속을 제거하는 탈철장지를 제조, 2차전지 소재 및 셀 제조업체에 납품하고 있다"며 "2차전지 소재 위탁생산 사업진출이 예정돼 있으며 경쟁사인 일본업체보다 가격경쟁력 및 기술력이 뛰어나 전방산업의 케파(생산능력) 확장으로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