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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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8일 오전 11시 3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02포인트(0.15%) 하락한 2068.0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미국 증시 급락에 2057.39로 하락 출발했다. 꾸준히 낙폭을 줄이다 상승 반전 하기도 했지만 다시 약보합권으로 내려왔다.

미국 증시 급락에도 국내 증시가 선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큰 이벤트를 앞두고 미국 증시가 하락하는 것은 과거에도 있어왔던 경우"라며 "국내 증시는 이미 지난 10월 폭락으로 예방주사를 맞았기 때문에 큰 타격을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83억원, 867억원 팔아치우고 있는 반면 기관은 홀로 1800억원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다. 비금속광물, 건설업 등이 2% 강세다. 전기가스업, 의약품 등도 1%대로 오르고 있다. 반면 통신업은 2%대로 내림세다. 음식료품, 화학 등도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는 단기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도 실적 둔화 전망에 1%대로 내리고 있다.

반면 검찰 압수수색 소식에 약세를 보이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67%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상승 전환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1.36포인트(0.21%) 상승한 663.26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535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274억원, 252억원 순매도 중이다.

바이로메드,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이 4~6%대로 오르고 있다. 짐 로저스 효과로 꾸준히 상승세를 보여온 아난티는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2.1원 내린 1129.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