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닉티코스메틱이 올해 사업연도 연결 결산 기준 당기순이익의 10%를 현금 배당하겠다고 17일 공시했다. 현금 배당 기준일은 12월31일이다.

친환경 '차' 추출물을 주요 원료로 사용한 영유아 화장품 전문기업인 오가닉티코스메틱은 거대 중국 영유아 시장에서 발빠르게 대응해 상승세를 확대하고 있다. 중장기 성장전략으로 티베이비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해 애니메이션 방영, 가맹점 설립 등을 전개하고 있다.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18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23% 늘었다. 영업이익도 586억원으로 25.32%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23억원을 냈다.

차이정왕 대표이사는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배당성향을 순이익의 10%로 이어가고 있지만, 외형과 수익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서 배당 금액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성장하고 있는 거대 시장에서 탄탄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성장하고 있는 오가닉티코스메틱의 주가가 적정하게 평가받길 희망하며, 새해에도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