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개발 선두주자 유틸렉스는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최종 청약 경쟁률 322.96대 1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일반공모 배정 물량 14만5400주에 대해 총 4695만8460주가 신청됐다. 증거금은 약 1조1761억원으로 집계됐다.

유틸렉스는 앞서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5만원에 확정한 바 있다.

유틸렉스는 권병세 대표이사가 세계 최초로 발견한 면역관문활성물질 4-1BB와 AITR을 토대로 항체치료제, 유틸렉스 고유의 T세포치료제, CAR-T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권병세 유틸렉스 대표이사는 "많은 투자자분들께서 유틸렉스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40여 년간 면역치료연구에 몰두하며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각 파이프라인의 성공적 라이선스 아웃 및 조기 상용화를 이루고,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의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틸렉스는 오는 18일 납입을 거쳐 2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