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개인 '사자'
코스피지수가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다.

13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67포인트(0.46%) 상승한 2092.2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2087.43으로 오름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덕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57.03포인트(0.64%) 상승한 2만4527.27로 장을 마감했고, 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29포인트(0.54%) 오른 2651.07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66.48포인트(0.95%) 오른 7098.31로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이 206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81억원, 75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21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은행 보험 건설업 등이 상승하고 있다. 섬유의복 통신업 음식료품 의료정밀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거래재개 이후 사흘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1.65% 뛰는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4포인트(0.18%) 상승한 677.72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210억원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93억원, 외국인은 106억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 넘게 떨어지는 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00원 내린 112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