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파가 해외 성장 모멘텀 기대감에 상승세다.

6일 오전 9시 11분 현재 베스파는 전날보다 550원(1.84%) 오른 3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날 베스파의 해외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회사는 '킹스레이드'라는 게임을 전세계 150여개 나라에 11개 언어로 서비스하고 있다. 매출의 86%가 해외에서 발생한다.

이 증권사 김동하 연구원은 "킹스레이드가 올해 일본, 대만, 홍콩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큰 폭 성장이 나타나고 있고 내년 현지 맞춤형 마케팅 확대, 북미 및 일본 게임 유저의 높은 충성도 등을 고려하면 내년에도 해외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자체 퍼블리싱을 통한 고수익 구조의 장점이 상당하다"고 했다.

그는 "'원게임 리스크'는 분명한 할인 요인이지만 2019년 하반기부터 연이어 신작이 출시될 예정이고 향후 인수합병을 통한 추가 라인업 확장 가능성이 열려 있는 만큼 이 같은 우려는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