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파가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6분 현재 베스파는 시초가보다 1900원(5.69%) 오른 3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3만5000원)을 하회한 3만3400원으로 결정됐다.

베스파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희망공모가 밴드(4만4800원~5만9700원)에 못 미치는 3만5000원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

베스파는 지난해 2월 모바일게임 '킹스레이드'를 자체 개발, 한국을 비롯해 북미 동남아 유럽 아시아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누적 가입자수는 740만명으로 다운로드도 500만건을 넘었다. 지난해 매출 311억원을 올렸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스타일 캐주얼 워게임, 콘솔과 PC, 스팀 기반의 액션 RPG, 모바일 디펜스 RPG 등 차기 게임라인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출시시점은 2020년 이후가 될 것"이라며 "올해는 매출규모가 전년대비 4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