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코스닥 상장 중견건설사 대원의 베트남 사업이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30일 설명했다. 이 회사는 3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253.3% 증가한 11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경기도 하남 미사지역에 2분기에 준공한 아파트의 입주가 지속되면서 3분기에도 매출로 잡혔다는 게 신한금융투자의 설명이다.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원은 베트남에서 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개발사업이 구체화되고 있다”며 “베트남에서의 성장이 주가에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코스닥시장 상장사 케이씨에스가 저축은행중앙회와 81억원 규모의 디지털뱅킹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케이씨에스는 시스템 통합 자문 및 구축 서비스를 하는 업체다.저축은행중앙회와의 계약금액은 케이씨에스 지난해 매출의 27.75% 규모다. 케이씨에스는 공시 직후 급등해 장중 한때 4740원(21.54%)까지 올랐다.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
코스닥시장 상장사 크리스탈신소재는 최대주주인 다이자룽 대표가 그래핀 하위응용사업 연구개발(R&D)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시간외매매로 200만주를 처분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번 매도로 다이자룽 대표의 지분율은 35.89%에서 32.94%로 2.95%포인트 줄었다. 주당 처분 가격은 1200원이다.크리스탈신소재는 중국 법인으로 2016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불화칼륨, 이산화규소 등 다섯 가지 광물을 배합해 합성운모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최근 그래핀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해 지난 6월에는 중국에 그래핀 응용사업 신공장을 건설한다는 공시를 내기도 했다. 그래핀은 흑연을 가공해서 만든 물질로 투명하고 전기가 잘 통해 ‘꿈의 소재’로 불린다.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