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투자전략 세미나] 손세훈 "내년 유망 중소형주 키워드 '콘텐츠· 플랫폼·저평가'"

손세훈 NH투자증권 스몰캡팀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2019년 투자전략 세미나'에서 "내년에는 중소형주 중 비츠로셀(11,300 +0.44%), 유비케어(5,700 -0.18%), NICE(22,000 -0.68%), 디앤씨미디어(15,100 +1.00%), 쎌바이오텍(17,500 -0.85%), 아프리카TV(63,000 +1.45%), 비즈니스온(17,700 +3.81%), 오텍(11,350 -3.81%) 등에 관심을 관심을 가져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팀장은 "내년은 글로벌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고 국내 경기 역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기업 실적도 변동성이 커질 수밖에 없고 중소형주는 대형주에 비해 실적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중소형주에는 불확실성이 큰 시장 환경이 되겠지만 기업이 특별한 비즈니스를 가지고 있으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별한 비즈니스를 가진 기업 중 저평가된 기업을 추려봤다"고 했다.

우선 특별한 비즈니스로 무형의 자산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콘텐츠·플랫폼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손 팀장은 "우선 국내 시장에서 특별한 아이템을 가지고 있으면서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한 기업 중 콘텐츠·플랫폼 관련 기업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동영상 데이터 트래픽은 향후 5년간 연평균 31%씩 고성장할 전망"이라며 "데이터 제공량의 증가와 5G의 빨라진 속도 등 소비자의 모바일 환경 개선으로 동영상 콘텐츠 업체들은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고유의 플랫폼 경쟁력을 가진 아프리카TV를 추천했다.

이어 디앤씨미디어에 대해서는 "웹소설 시장 성장을 기반으로 보유 IP 가공을 통한 2차 콘텐츠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IP의 크로스미디어(cross media) 성격으로 드라마, 게임에서의 성공이 재차 웹소설, 웹툰 매출의 방아쇠(트리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과 함께', '김비서는 왜 그럴까', '내 아이디는 강남 미인', '구르미 그린 달빛' 등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유비케어, 비즈니스온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특별한 비즈니스와 더불어 저평가된 기업도 살펴봐야한다고 조언했다.

손 팀장은 "비츠로셀은 리튬 1차 전지 제조업체로 2차 전지와 달리 충전이 되지 않는 1회성 건전지이지만 수명이 10년 이상이고 에너지 밀도가 일반 건전지의 4배 이상이 크다"고 했다.

그는 "전기 및 수도, 가스 미터기, 군용무전기, 야시경, 시추 모니터링 전원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된다"며 "리큠 1차 전지 시장은 연 평균 5~8% 성장 중인데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시장은 스마트 미터기 시장 등"이라고 진단했다.

이 밖에도 쎌바이오텍, 오텍 등과 배당까지 감안한다면 NICE도 나쁘지 않다고 조언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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