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수혜가 기대되는 금융업종 주가가 내리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34분 현재 금융업종지수는 전날보다 0.49% 내린 451.8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0분부터 상승세를 보이던 금융업종지수는 금리인상 발표가 나온 직후 453.92까지 올랐다. 하지만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금융주의 하락은 예상됐던 금리인상과 이후 추가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 금융업에 대한 규제 리스크 등이 부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보험업종지수와 은행업종지수도 낙폭을 키우며 각각 1.03%, 0.64% 내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금융업종을 각각 176억원, 6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만 250억원 순매수중이다.

한편 금리인상에 따른 피해가 우려되는 건설업종지수는 금리 인상 발표 직후 반등하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