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낙폭 축소해 2070선…코스닥 상승 '전환'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순매수에 하락 폭을 축소하면서 2070선까지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21일 오후 1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32포인트(0.45%) 하락한 2073.26을 기록 중이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기관의 매수 확대에 하락 폭을 줄여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나홀로 3054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939억원, 1075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915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다. POSCO는 2.31%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 셀트리온도 1%대 하락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소폭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로 전환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8포인트(0.26%) 상승한 692.5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하락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수 전환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98억원, 3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698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에이치엘비는 5.02% 강세를 보이고 있다. 메디톡스도 4.19% 뛰고 있으며 포스코켐텍 코오롱티슈진도 2%대 상승 중이다. 반면 펄어비스는 1.81% 하락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40원(0.48%) 오른 113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