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1일 한라홀딩스에 대해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조수홍 연구원은 "자동차 산업 볼륨성장세는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주요자회사인 만도와 만도헬라는 제품믹스 개선 및 고객다변화에 따른 사업 확장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적극적 주주환원정책에 따른 배당 투자매력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라홀딩스는 지난 10월 자사주 이익소각계획을 발표했다. 총 대상 주식수는 34만9000주로 총 발행주식수의 2% 규모다. 이중 13만4000주는 이미 보유한 자사주로, 21만6000주를 신규 취득해 소각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9일 수시공시를 통해 올해 회계연도 결산실적에 대한 배당금으로 주당 2000원 계획을 발표했다"며 "이에 근거한 현재 주가대비 배당수익률을 약 4.6%"라고 설명했다.

한편, 3분기 매출액은 2447억원, 영업이익은 171억원을 기록했다. 조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만도 통상임금 이슈로 대규모 적자에 따른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지만, 시장예상치는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