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6일 코오롱글로벌에 대해 3분기 실적 저점이 확인됐다며 4분기 이후 급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했다.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코오롱글로벌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3% 줄어든 743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1.7% 감소한 106억원을 기록했다"며 "3분기 실적 부진 원인은 상반기 주택 착공 지연, BMW화재 사태 따른 매출액 감소 영향"이라고 판단했다.다만 4분기 이후에는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백 연구원은 "3분기 기준 누적 신규수주가 2조3000억원으로 연간 목표에 달하는 물량을 확보했고 올해 분양계획 9154세대 중 7254세대를 이미 공급해 4분기 이후 주택 매출액이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더불어 매출액 감소에 비해 전부문 양호한 원가율 유지 등 기업 체질 개선에 힘입어 향후 본격적인 이익 성장이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코오롱글로벌은 주택 브랜드 ‘하늘채’의 새 브랜드 아이덴티티(BI·로고)를 공개하고 브랜드 가치 강화에 나선다고 18일 발표했다. 새 브랜드는 정사각형 마크에 하늘채 로고를 굵은 글씨체로 표현했다.새로 단장한 하늘채 BI는 올 하반기 대구 수성구 시지 이마트 자리에 공급하는 46층 높이의 초고층 랜드마크형 오피스텔 ‘시지 코오롱하늘채 스카이뷰’에 처음 적용한다. 코오롱글로벌은 상반기 대구 신암1구역(3311억원)과 부산 새연산아파트(953억원) 등 대규모 도시정비사업 시공권을 잇따라 수주했다. 회사 관계자는 “연내 2조6000억원 이상의 수주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이정선 기자 leew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