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서 등락 거듭…기관 '사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및 개인 투자자들의 '사자' 공세에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후 3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7포인트(0.14%) 오른 2071.02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2060선에서 하락 출발한 후 장 내내 보합권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이날 증권시장은 수학능력시험(수능)이 시행됨에 따라 기존보다 한시간 뒤인 오전 10시에 개장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국제유가가 반등했음에도 애플 주가 부진이 지속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1억원, 1337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1449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순매수, 비차익이 순매도로 전체 119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음식료품 화학 기계 유통업 의약품 등은 오르고 있다. 의료정밀 종이목재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보험 은행 증권 등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물산은 3%대 약세다. 전날 증권선물위원회의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결론으로 삼성물산에 대한 특별감리 우려가 생긴 탓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지수도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1(0.08%) 오른 672.07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959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8억원, 67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혼조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40원 내린 112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