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5거래일 만에 상승하면서 '2018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참가자들도 모처럼 수익을 냈다. 참가한 3팀 중 2팀이 플러스 수익을 거뒀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01포인트(0.97%) 오른 2088.0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하락 출발하면서 장중 좀처럼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지만,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5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1.46% 강세를 보였다.

이날 김명대 KB증권 도곡스타 PB센터 부장은 1.30%포인트 수익을 올렸다. 이날 김 부장은 에스티큐브를 장바구니에 추가했다. 또 보유 중인 녹원씨엔아이를 추가로 사들였다. 장중 삼성전기를 일부 매도하면서 손실을 줄였다. 에스티큐브는 이날 4.75% 강세를 보이면서 수익률 개선에 도움을 줬다. 현재 김 부장의 누적 수익률은 32.91%에 달한다.

김우준 하나금융투자 선릉금융센터 부장도 0.02%포인트 소폭 수익을 냈다. 전일 사들였던 컨버즈가 오르면서 수익률을 개선했다.

반면 정해필 하이투자증권 센텀지점 부장은 -0.16%포인트로 아쉽게도 수익을 거두지 못했다. 정 부장은 이날 보유 중인 바이로메드를 전량 팔면서 54만9000원의 손실을 봤다. 신한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을 새롭게 사들이면서 추가 손실을 막았다.

올해로 23년째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진행된다. 삼성전자가 후원하며 대신증권이 매매시스템을 지원한다. 하반기 대회는 8월20일부터 11월30일까지 열린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누적 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8 제24회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