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2040선 '하락'…코스닥은 2%↓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2040선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4.06포인트(1.64%) 하락한 2046.38을 기록 중이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2032.05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낙폭을 줄여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나홀로 1162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997억원, 138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477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다. SK하이닉스는 4.83%나 빠지고 있으며 삼성전자POSCO도 각각 2.88%, 2.33% 내리고 있다. LG화학도 1.95% 하락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6.65% 강세다. 삼성물산은 1.96%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하면서 650선까지 주저앉았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86포인트(2.07%) 내린 656.9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장중 651.19까지 내려앉으면서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59억원, 15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631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보합세다. CJ ENM은 6.01% 급락하고 있으며 포스코켐텍 스튜디오드래곤 펄어비스는 2~3%대 하락하고 있다. 반면 에이치엘비는 1.77% 오르고 있으며 코오롱티슈진은 3.37% 강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0원(0.26%) 오른 113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