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2100선 상승 지속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8일 오전 11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56포인트(1.28%) 오른 2105.2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2120.88까지 올랐지만, 이후 상승 폭을 줄여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35억원, 272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2053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2646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 셀트리온 신한지주는 2%대 급등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1.48%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KB금융도 1.88%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75%나 빠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 폭을 줄여가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78포인트(1.43%) 오른 692.2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중 697.25까지 오르면서 700선 탈환 기대감을 높였지만, 상승 폭을 줄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19억원, 7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463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에이치엘비를 제외하고 모두 빨간불이 들어왔다. 메디톡스는 7.33% 급등하고 있으며 포스코켐텍 스튜디오드래곤은 6%대 오르고 있다. 펄어비스는 3.20% 강세다. 반면 에이치엘비는 소폭 내림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40원(0.39%) 내린 111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