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초기 파트너 9개사와 제휴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게임 분야에서는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위메이드트리와 협업해 게임 내 콘텐츠를 블록체인화할 계획이다.콘텐츠 분야에서는 웹툰·웹소설 창작자와 이용자를 연결하는 '픽션 네트워크', 개인 맞춤형 음식 추천 서비스 '힌트체인'과 제휴를 진행한다.이외에도 스포츠 시뮬레이션 플랫폼 '나부스튜디오', 개인 데이터 거래소 '에어블록 프로토콜', 미용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코스모체인', 게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베타(VETTA)', 난치병·희귀질환자 건강 정보 기록 '휴먼스케이프', 대출 역제안 '레이온' 등이 있다.클레이튼은 이들과 함께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1분기 중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연합뉴스
위메이드가 31일 장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조인트벤처(JV) 설립의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이날 위메이드는 코스닥시장에서 개장 직후부터 약세를 보이다 오전 장 중 한 때 2400원(7.38%) 떨어진 3만100원에 거래됐다.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내 JV 설립이 장기간 완료되지 않은 데 따른 불확실성을 고려했다”며 위메이드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4만6000원으로 23% 내렸다.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올 2분기(4~6월) 매출 280억원, 영업이익 8300만원, 당기순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 했다.자회사 위메이드플러스가 개발한 '피싱 스트라이크'와 조이맥스의 '윈드러너Z'등 신작 모바일 게임 출시와 온라인 게임 업데이트 영향으로 매출이 상승했다.지난 7월 출시된 '이카루스M'은 현재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인기순위 상위권에 올라있는 상태다. 위메이드는 대만, 일본, 북미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르의 전설2 IP 양성화 사업의 결과물로 중국 업체 5곳 계약을 체결했고, 추가 라이선스 계약도 꾸준히 논의하고 있다.위메이드는 하반기 신작 모바일 게임 안정적인 서비스와 미르의 전설2 IP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중국 지방정부와 협력을 통해 IP 사업은 물론, 저작권 침해 게임들에 대한 단속과 제재 등을 다각도로 펼칠 방침이다.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