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공모기업 4곳이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 중 3곳은 오는 7~8일에 청약 일정이 몰려 있다.

우선 노바렉스가 5~6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노바렉스는 건강기능식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업자개발생산(ODM) 분야의 국내 1위 기업이다.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서 48.64 대 1의 경쟁률을 내며 공모가는 1만9000원으로 확정됐다.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CJ CGV 베트남홀딩스, 디자인, 디케이앤디는 7~8일 동시에 일반 청약을 받으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 CJ CGV 베트남홀딩스는 베트남의 1위 영화·배급사업자다. 올 상반기를 기준으로 스크린 수 점유율 41%, 영화배급 점유율 69%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8900~2만3100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와 한화투자증권이다.

디자인은 스마트폰 액세서리 전문회사다. 대표 제품인 스마트폰 보조배터리(브랜드명 코끼리)가 국내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르며 샤오미의 국내 판매량을 제쳤다. 신규 사업으로 보조배터리 공유 서비스 등을 계획하고 있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9000~1만100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폴리우레탄(PU) 합성피혁 및 부직포를 생산하는 디케이앤디는 항공기용 합성피혁, 자동차 카시트 및 내장재용 제품 수요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5800~6600원으로, 대표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