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닥시장에서 4950원(13.45%) 오른 4만1750원에 마감했다. 전날 18억원 규모의 반도체 생산 공정용 원자현미경을 처음으로 삼성전자에 납품하기로 하면서 급등했다. 한동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미세화 수준이 높아지면서 원자현미경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100원(3.54%) 오른 6만1500원에 마감했다. 태풍, 지진 등으로 부진했던 예약률이 이달부터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몰렸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2월부터는 기저효과로 예약률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경산업이 올해 3분기에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 회사는 3분기 영업이익이 2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9% 늘었다고 31일 공시했다. 화장품 사업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회사 관계자는 “AGE 20’s(에이지투웨니스)와 루나(LUNA) 등의 브랜드가 판매 호조를 보이며 화장품 사업의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3.8%, 5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한솔제지는 올 3분기 영업이익 3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3% 늘었으나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383억원을 소폭 밑돌았다. 매출은 4804억원으로 6.0%, 순이익은 191억원으로 367.4% 증가했다.OCI는 폴리실리콘 가격 급락에 3분기 영업이익이 1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4% 줄었다.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