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년제로 시행되는 보험의약품 실거래가 상환제도로 JW중외제약(27,750 -0.89%)환인제약(15,600 -0.32%)이 미소짓고 있다. 내년에는 실거래가제도가 적용되지 않아 약가인하 위험이 없기 때문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수액제 부문에서 국내 1위 기업이다.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에서 전문의약품 비중이 92.6%고, 전문의약품 중에서 수액제가 37.3%를 차지한다.

JW중외제약의 실적은 개선 중이다. 항생제와 협심증치료제 시그마트 등 기존 의약품의 성장세가 정체된 가운데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가 고성장하고 있다. 매출 비중이 높은 수액제가 성장하면 전체 매출성장률도 2017년 7.6%를 기록했다.

하태기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의원 시장으로의 매출 확대 전략에 따라 올해도 전사 매출은 6% 내외 성장할 것"이라며 "종합병원 매출 비중이 높아 실거래가제도 시행 시 약가인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나, 내년에는 해당이 없어 약가인하 위험도 없다"고 말했다.

실거래가 상환제도는 병의원과 약국 등 요양기관에서 상한금액 아래의 가격으로 실제 구매가 이뤄질 때, 적정성을 따져 해당 의약품의 상한액을 조정하는 것이다.
[이슈+]실거래가 적용없는 2019년, 미소짓는 JW중외·환인제약

정신과약품에 특화된 환인제약은 올 2월부터 주요 조현병치료제의 약가가 2~3% 인하됐다. 매출성장률이 떨어지고 영업이익도 감소했다.

정신과약품 매출은 수량 기준으로 10% 내외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지만, 실거래가제도의 적용이 실적에 부정적이었다. 내년에는 실거래가제도가 시행되지 않아 수량 증가와 함께 매출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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