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다음주 북미 고위급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경협주들이 강세다.

1일 오전 9시 23분 현재 현대로템은 전날보다 1150원(5.26%) 오른 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조비, 푸른기술, 에코마이스터, 대동스틸, 대아티아이, 동양철관, 제룡산업, 부산산업 등도 3~5%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 보수 논객이자 라디오 진행자인 로라 잉그레이엄과 가진 인터뷰에서 다음 주 북한 측 카운터파트와 만나 북한의 비핵화 진전과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북미 고위급 회담 개최 사실을 인정했다.

이는 폼페이오 장관이 북미 고위급회담의 내주 개최를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이다. 그가 지난 19일 멕시코 순방 중 '약 열흘 내 회담 기대' 발언을 한 지 12일만이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