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깜짝 실적을 내놓은 삼성전기가 강세다.

1일 오전 9시6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날보다 6500원(5.51%) 오른 12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3분기 영업이익은 4050억원으로 높아진 시장 기대치(3517억원)마저 크게 상회한 역대 최대 실적"이라며 "MLCC 업황 고점 논란과 미중 무역 분쟁에 대한 우려로 주가는 급락했지만, 삼성전기의 MLCC 실적과 전망에서 이러한 우려는 감지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컴포넌트(MLCC) 사업부의 3분기 매출액이 전기보다 18%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은 38%로 향상됐고, 4분기에도 매출액이 8% 증가하면서 수익성도 추가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