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이 올해 3분기에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 회사는 3분기 영업이익이 2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9% 늘었다고 31일 공시했다. 화장품 사업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회사 관계자는 “AGE 20’s(에이지투웨니스)와 루나(LUNA) 등의 브랜드가 판매 호조를 보이며 화장품 사업의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3.8%, 5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애경산업, 영업이익 224억 '사상 최대'
한솔제지는 올 3분기 영업이익 3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3% 늘었으나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383억원을 소폭 밑돌았다. 매출은 4804억원으로 6.0%, 순이익은 191억원으로 367.4% 증가했다.

OCI는 폴리실리콘 가격 급락에 3분기 영업이익이 1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4% 줄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