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사자'에 상승 전환…장중 2020선 회복
코스피지수가 개인의 매수 확대에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장중 2020선도 회복했다.

31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60포인트(0.23%) 오른 2019.2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하지만 개인이 매수세를 확대하면서 상승세로 전환해 2022.84까지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906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723억원, 258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793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 LG화학 POSCO는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셀트리온 신한지주도 소폭 오름세다. 반면 현대차SK텔레콤은 각각 2.79%, 1.67%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53포인트(0.86%) 오른 649.6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장중 하락세로 전환했지만, 개인의 매수세 확대에 힘입어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장중 650.38까지 터치하면서 650선도 회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25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34억원, 54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나노스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CJ ENM 펄어비스는 2%대 하락하고 있다. 에이치엘비 바이로메드 메디톡스도 1%대 내림세다. 반면 나노스는 5.14% 강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0원(0.13%) 내린 113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