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이 올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면서 급락하고 있다. 장중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31일 오전 9시4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일렉트릭은 전 거래일 대비 5350원(9.74%) 내린 4만9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4만935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현대일렉트릭은 전날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765억원으로 작년 동기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4402억원으로 6.2%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80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