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30일 노바렉스가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종선 연구원은 "건강기능식품의 개별인정원료는 식약처에서 120일 이상이 소요되는 별도의 심사를 거쳐 독점적 생산 권한을 부여받게 된다"며 "노바렉스는 연구개발 역량을 통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개별인정원료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오창 3개 공장을 기반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노바렉스는 미국 최대 건강기능식품회사 GNC 및 호주 최대 건강기능식품회사 블랙모어스와 생산납품계약을 체결하는 등 고객사를 확대하고 있다"며 "또 5년 이상의 장기고객이 47.8% 달하는 강력한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어 앞으로도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바렉스의 희망 공모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5.8~19.9배다. 콜마비앤에이치 쎌바이오텍 뉴트리바이오텍 서흥 등 국내 유사업체들의 평균 31.0배 대비 약 35.6~49.0% 할인된 수준이란 분석이다.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수의 42.1%로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고 봤다.
"노바렉스, 안정적 성장 지속 전망"-유진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