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SCI는 울산광역시 온산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바이오중유 제조 및 판매 전문기업인 에너바이오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2016년 설립된 에너바이오는 국내 바이오중유 생산 등록업체 21곳 중의 한 곳이다. 2017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발전용 바이오중유 생산업체로 지정됐다. 지난해 약 10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 상반기에 237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2018년 약 48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석유관리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중유는 미세먼지의 주범인 황산화물을 거의 배출하지 않는다. 질소산화물은 중유 대비 39%, 미세먼지는 28%, 온실가스는 85% 저감되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발전용 바이오중유를 석유대체연료로 인정 및 전면 보급을 하기 위해 '석유 및 석유대체원료 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지난달 입법예고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