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9일 레이언스에 대해 글로벌 X-ray 디텍터 시장이 디지털화로 연평균 6%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2차전지, 반도체 등 산업분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97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안주원 연구원은 "레이언스는 국내 디텍터 분야 매출 1위 업체"라며 "올해는 수익성 좋은 CMOS 디텍터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며 "CMOS는 기존 제품 대비 수익성이 좋고 사업확장성이 뛰어나 향후 실적성장의 핵심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최근 검사장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2차전지, 반도체 등의 분야에 진입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관련 매출액 발생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 증권사는 레이언스의 2018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205억원, 234억원으로 전년보다 13.1%, 35.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고수익성 제품 CMOS디텍터 매출이 전년대비 56.6% 성장하며 전사매출 확대 및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