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연결 기준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3.29% 증가한 6045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 역시 113.29% 늘어난 5975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658억원으로 141.05% 늘었다. 매출은 10.59% 감소한 4조155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우리은행 측은 "3분기 누적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이 38.08% 증가한 1조9034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순이익 규모를 훨씬 웃도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 중점 추진한 '지속성장 기반 확보' 노력의 성과로 전(全) 부문에 걸쳐 실적이 고르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