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빌은 오는 12월11일 경상남도 양산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한류IB'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23일 밝혔다.

또 신규 이사 및 감사 선임안도 상정됐다. 임시주총을 통해 한류뱅크 측 신규 경영진이 들어서게 된다. 한류뱅크는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로 바이오빌의 최대주주가 될 예정이다. 한류뱅크는 구조조정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동시에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류뱅크는 다음달 12일 유증 대금을 납입하고 의결권을 확보해, 주총서 바이오빌의 경영권을 가져올 계획이다.

한류뱅크 관계자는 "2013년 5조원 규모였던 국내 콘텐츠산업 수출액이 지난해 7조원을 넘어서는 등 한류는 엄청난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세계로 뻗어나간 한류에 기반해 금융 언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