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대외변수 불확실…목표가↓"-SK
올해 3분기 포스코는 연결기준 매출은 16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5311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1%와 36.0% 올랐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호(好)실적을 올렸다"며 "국내시장에서 철강 판매가격이 오르고 판매량이 늘면서 실적이 개선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이후에도 본업에 대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올릴 것이라는 게 권 연구원의 판단이다. 다만 미·중 무역전쟁과 중국을 필두로 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내수에서 주요 전방산업의 수요 부진 등 대외변수가 불확실하다는 점은 우려 요인을 꼽았다.
권 연구원은 "대외변수가 주가에 부담이 될 수 있지만 배당 확대와 같은 주주친화 정책의 강화가 예상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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