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 급락한 23일 '2018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참가자들도 충격을 받았다. 참가한 8팀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5.61포인트(2.57%) 하락한 2106.10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로 나선 데 따른 여파다. 장중 2094.69까지 내려가면서 연저점을 다시 쓰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는 3.38%나 급락했다.

이날 하나금융투자 김우준 부장은 -0.37%포인트로 선방했다. 이날 김 부장이 새롭게 장바구니에 담은 종목은 없었다. 보유중인 네패스신소재를 전량 매도하면서 128만원의 손실을 냈다.

하이투자증권 정해필 부장도 -1.19%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정 부장이 새롭게 사들인 종목은 없었다. 보유중인 피에스케이 아이진을 일부 매도하면서 23만3000원의 손실을 봤다. 현재 정 부장의 누적수익률은 -1.66%다.

다른 참가자들은 시장 급락 여파로 이날 -7~-3%대 손실을 기록했다.

올해로 23년째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진행된다. 삼성전자가 후원하며 대신증권이 매매시스템을 지원한다. 하반기 대회는 8월20일부터 11월30일까지 열린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누적 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8 제24회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 (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