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부산 연제구 연산동 590의 6 일대에 짓는 ‘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를 이달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39층, 4개 동 규모다. 아파트 455가구와 오피스텔 96가구 등 총 55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 52㎡ 96실(오피스텔), 59㎡ 72가구, 76㎡ 99가구, 84㎡ 284가구다.단지가 들어서는 연제구는 부산 한복판에 있어 지역 내 이동이 편리한 지리적 중심지로 꼽힌다. 시청과 시의회, 부산지방경찰청, 국세청, 고용노동청, 부산지방법원(법조타운) 등 주요 관공서가 밀집해 있다. 부산지하철 1·3호선 환승역 연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중앙대로, 연산교차로, 과정교차로, 안락교차로 등도 가깝다.연서초가 단지와 가까워 통학 부담이 적고 반경 1.5㎞에 이사벨중, 연산중, 연일중, 연제중, 연제고 등이 있다. 홈플러스(연산점), 이마트(연제점), 부산의료원 등 쇼핑·의료·문화시설이 인근에 있다. 반경 1㎞ 내 연제문화체육공원, 옛골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여가생활을 즐기기 좋다.단지 내부에는 e편한세상만의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가변형 평면구조를 적용해 리모델링이 편리하며 바닥을 기존보다 30㎜ 두껍게 설계해 층간소음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전 가구와 지하주차장에 LED 조명을 도입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부산 연산동 1364의 7 일원에 마련한다. 입주는 2021년 11월 예정이다.이소은 기자 luckysso@hankyung.com
‘건설업계 맏형’ 대림산업이 10일 창립 79주년을 맞아 사내 기념식 대신 사회공헌활동을 벌여 ‘79돌’을 축하했다.이날 박상신 대림산업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100여 명은 서울 종로구 일대 소외계층과 제3국 어린이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대림산업이 2011년부터 자매결연해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있는 무악동을 찾아 일대 기초생활수급자와 임대주택 가정에 쌀 140포대와 두루마리 휴지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또 경운동에 있는 서울노인복지센터에 쌀 100포대를 전달하고 점심식사 배식 봉사를 했다.대림산업 임직원은 본사 사옥에서 저개발 국가 아이들을 위해 티셔츠와 에코백을 꾸미는 봉사활동도 했다. 이날 제작한 티셔츠와 에코백은 네팔, 동티모르, 미얀마, 말라위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박상신 대표는 “창립기념일을 맞아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대림산업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상생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대림산업은 그동안 창립기념일마다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활동을 벌여왔다. ‘쾌적하고 풍요로운 삶을 창출한다’는 의미가 있는 ‘한숲정신’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한숲은 사명인 ‘대림(大林)’의 우리말 풀이다. 작년 창립기념일에도 종로구에 거주하는 홀몸노인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해 쌀을 기부하고 복지센터 배식 봉사활동 등을 펼치며 회사 창립의 의미를 다졌다.대림산업은 국내 건설회사 중 역사가 가장 오래됐다. 1939년 10월10일 인천 부평역 인근에서 부림상회라는 이름을 걸고 건설자재 판매 회사로 출범했다. 대림산업은 주거환경 개선, 소외이웃 지원, 교육·장학사업, 환경보호, 문화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NH투자증권은 10일 대림산업에 대해 내년 플랜트부문 수주 목표는 올해를 초과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에서 11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민재 연구원은 "3분기 매출 2조8625억원, 영업이익 2215억원으로 전망한다"며 "건축과 플랜트 부문 합계 매출은 3분기대비 25% 감소하지만 안정적인 프로젝트 관리로 수익성은 개선될 전망으로, 매출총이익률은 별도기준 11.4% 부문별로는 건축 13.5% 플랜트 5.5% 토목 5%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플랜트 부문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그는 "올해 플랜트 부문에서 보수적인 신규수주 가이던스를 제공해 시장 내 우려가 높았지만, 사우디 마덴 프로젝트(10월 말 예상, 1조원) 수주 시 2조원 이상 신규수주 달성이 가능하다"며 "중동에서 대형 프로젝트 수주보단 국내, 동남아에서 중소형 프로젝트 복수 수주를 통해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내년 플랜트 부문은 국내에서 정유사 설비투자(1조원 이상), 해외에선 오만 암모니아 프로젝트(1조원), 롯데케미칼 타이탄(6000억원) 등 미국 러시아 중소형 프로젝트 등 총 4조원 이상 입찰할 것으로 전망했다.이 연구원은 "중동 내 프로젝트는 오만 프로젝트 1개, 플랜트 수주잔고는 1조2000억원인데 이 중 대규모 손실 발생 프로젝트는 없다"며 "올해 국내 주택 분양목표는 2만세대로 대부분 기성불 공사이기 때문에 손실 가능성은 낮고, 포항 거제 등은 분양 계획이 연기돼 미분양 위험을 자체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