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3개월 만에 M&A '데뷔'
마켓인사이트 10월21일 오전 3시30분

신생 사모펀드(PEF) 운용사 ACPC PE가 송현그룹과 공동으로 정밀 감속기 기업 에스비비테크를 사들였다. 총 117억원의 자금을 마련한 ACPC PE는 출범 3개월 만에 인수합병(M&A) 무대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ACPC PE와 송현그룹 주력 계열사인 케이피에프는 이날 100억원 규모의 에스비비테크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인수했다.

지난달 138억원을 넣어 에스비비테크 구주를 사들여 지분 80%를 확보한 뒤 추가 투자에 나선 것이다. 이로써 케이피에프와 ACPC PE는 각각 에스비비테크 지분 45.8%와 44.2%를 확보해 회사 경영권을 굳혔다.

에스비비테크는 1993년 설립된 반도체와 LCD(액정표시장치)·OLED(유기발광다이오드)용 특수베어링 제조 및 판매 업체다. 2015년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부품으로 꼽히는 정밀감속기를 양산하는 데 성공했다. 공장자동화를 추진하는 한화테크윈, 대우조선해양 등에 정밀감속기를 납품하고 있다.

이지훈/하수정 기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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