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언트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총 4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유증에는 쿼드자산운용 알펜루트자산운용 더블유자산운용 등이 참여했다.

4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함에 따라 현재 보유 중인 신약후보물질의 개발에 더욱 속도가 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 자금으로 지난달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지원과제로 선정된 다제내성결핵치료제 '텔라세벡'과 아토피성피부염치료제 'Q301'의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면역항암제의 비임상 개발과 초기 연구과제의 수행도 가속화학 예정이다.

큐리언트는 독일의 막스플랑크연구소에서 초기 기술을 도입해, 선천면역에 관여하는 3가지 물질을 동시에 저해하는 'Q702'를 확보했다. 기존 면역항암제와의 병용처방 뿐 아니라, 단독처방에서도 우수한 효능을 기대 중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