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주요 2개국(G2)인 미국과 중국 관련 우려로 하락 출발했다.

19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28포인트(0.62%) 내린 2135.03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미 국채금리 상승과 중국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전 11시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비롯한 실물경제지표가 발표된다"며 "발표 후 중국 주식 시장의 변화가 한국 증시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인이 32억원의 순매도다. 외국인은 30억원, 기관은 4억원의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수로 202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경기방어주인 한국전력이 사흘째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약세다. 3.87포인트(0.53%) 내린 727.47이다. 개인이 102억원의 순매도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억원과 54억원의 매수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오름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40원 상승한 113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