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IB 투자. (자료 = IR큐더스)
아주IB 투자. (자료 = IR큐더스)
아주IB투자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입성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발표했다.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는 "투자자 눈높이와 시장 친화적인 입장에서 이번 상장을 준비한 만큼 성공적인 IPO를 통해 아주IB투자의 성장과 더불어 국내 VC 산업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주IB투자는 1974년 설립된 후 현재까지 28개 펀드를 청산했으며, 운용규모(AUM)는 1조4000억원(9월말 기준)에 달한다.

아주IB투자는 이번 공모 자금을 펀드 대형화 및 해외투자 확대를 위한 성장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미국투자(보스턴, 실리콘밸리)를 확대하고, 해외투자펀드의 결성을 늘려 글로벌 VC로 도약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아주IB투자의 공모밴드는 2000원~2400원이다. 총 공모규모는 488억원에서 586억원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2440만주, 상장 후 시가총액은 밴드상단 기준 2908억원이다. 수요예측은 11월 6일~7일 양일간 진행되며, 11월13일~14일 청약을 거쳐 빠르면 11월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증권, 공동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