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9일 만에 반등한 12일 '2018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참가자들은 대부분 수익을 개선했다. 8팀의 참가자 중 6팀이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최근 큰 폭의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가 유입되면서 전날보다 32.18포인트(1.51%) 오른 2161.85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3.41% 뛰면서 730선을 회복했다.

남일영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금융센터 8sub-지점 차장은 이날 2.77%포인트 수익을 개선했다. 이날 사들인 에스티팜이 8만7000원의 평가이익을 냈다. 보유 중인 제넥신 스튜디오드래곤도 각각 4,54%와 4.31% 오르면서 수익률을 끌어올리는데 도움을 줬다. 다만 하나금융7호스팩을 파는 과정에서 88만5000원을 잃은 탓에 수익률 개선폭은 제한됐다.

김명대 KB증권 도곡스타 PB센터 부장도 이날 1.72%포인트로 수익률 호조를 기록했다. 누적수익률은 28.09%로 확대됐다. 누적수익률 기준 전체 1위다. 이날 김부장이 새롭게 사들인 종목은 없었지만 장바구니에 담겨있는 아이씨케이의 주가가 8.61% 큰 폭으로 오르면서 전체 수익률 상승을 이끌었다.

대회 두번째 탈락자가 나왔다. 전날 최재원 유안타증권 W Prestige 강남센터 과장이 누적수익률 -22.77%를 기록하면서 탈락했다. 중도탈락 위기에 처한 참가자도 있다. 황보원경 NH투자증권 청담WM센터 부장은 누적수익률 -19.37%로 벼랑 끝에 몰렸다.

올해로 23년째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진행된다. 삼성전자가 후원하며 대신증권이 매매시스템을 지원한다. 하반기 대회는 8월20일부터 11월30일까지 열린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누적 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8 제24회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 (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