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으로 해외주식 투자 정보를 수집한 투자자들이 각국 대표지수 등락률보다 높은 수익률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자사 ‘해외주식 아카데미’에 참석한 1800명의 해외주식 투자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이들은 올 들어 지난달 21일까지 6.27%의 수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이들이 투자한 국가 대표지수의 평균 등락률은 -2.65%였다.

삼성증권은 해외주식을 처음 투자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해외주식 아카데미를 매달 연다. 오는 16일에는 ‘해외주식 투자컨퍼런스’로 규모를 늘려 개최한다. 중국 중신증권, 유럽 소시에테제네랄, 일본 SMBC닛코증권, 베트남 호찌민씨티증권 등 삼성증권 제휴 증권사의 수석급 애널리스트가 참석해 현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중국 지리자동차, 미국 엔비디아, 베트남 빈그룹 등 투자자에게 관심이 높은 해외 기업들의 투자자 홍보(IR) 담당자도 참석한다. 행사는 서울 서초구 삼성증권 본사 5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삼성증권 홈페이지,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에서 사전 예약하면 참석할 수 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