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2일 카이노스메드의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김성재 연구원은 "파킨슨병 치료제는 카이노스메드 기업가치 형성에 가장 중요한 물질로 부상 중"이라며 "도파민 분비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기전의 고무적인 전임상 결과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종료된 임상 1상을 통해 안전용량도 확인했다. 도파민 분비 세포의 사멸을 촉진하는 'FAF-1' 저해제로, 개발될 경우 파킨슨병의 진행을 억제하거나 지연시키는 최초의 치료제가 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이 물질은 다양한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로의 확대 가능성이 있다"며 "내년 미국 임상 2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카이노스메드는 파킨슨병 치료제의 미국 임상 2상 진입을 위해 자회사 파시네이트테라퓨틱스를 설립했다. 현재 미국에서 자금 조달을 진행 중이다.
"카이노스메드, 세계 최초 파킨슨병 치료제 가능성"-미래에셋대우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