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엎치락 뒤치락…외국인·기관 '팔자'
코스피지수가 2일 장 초반 보합권에서 엎치락 뒤치락 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5포인트(0.07%) 내린 2337.23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2330선에서 하락 출발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의 무역협정 타결 소식에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73% 뛰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0.36% 올랐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페이스북 및 반도체 기업인 인텔 주가 하락 영향으로 0.11%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억원, 597억원 어치 주식을 파는 중이다. 개인은 홀로 64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193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111억원 순매수)를 합해 82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은행 보험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등이 내리는 반면 운송장비 전기전자 등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SK하이닉스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 셀트리온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89포인트(0.11%) 오른 817.42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29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억원과 51억원 규모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0원(0.17%) 오른 111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