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일 동구바이오제약의 위탁생산(CMO) 사업이 고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민희 연구원은 "국내 제약사들의 위탁생산 확대 추세 덕분에 동구바이오제약의 CMO 매출은 2014년 153억원에서 지난해 313억원으로 2배 이상 성장했다"며 "올해도 350억원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MO 매출 성장에 기여도가 가장 큰 치매치료제 콜린알포세레이트의 경우 시장이 고성장하고 있으며, 정부의 치매치료 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라 전망이 밝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동구바이오제약은 올해 115억원을 투자해 CMO 생산능력을 2배 확대한다"며 "내년 2분기부터 가동할 예정이고, 실적 기여도 증가를 고려하면 주가도 점진적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동구바이오제약, 치매치료제 위탁생산 매출 고성장-IBK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