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일 LG상사(29,050 +0.35%)에 대해 물류 부문의 성장 모멘텀이 아쉽다며 목표주가를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손지우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556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되며 석탄 물류 무역의 고른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각광받아야 하는 것은 물류인데 성장속도가 더디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실적은 지난해부터 지속된 꾸준한 이익호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석탄 가격은 석탄이 탄화수소 내 놓인 입지를 감안할 때 지속적인 강세가 나타날 가능성은 제한적이고, 물류 사업부는 범한판토스와 하이로지스틱스를 인수할 때 대비 성장세는 눈에 띄지 않지만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물류의 더딘 성장속도를 반영해 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으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낮췄다는 설명이다. 손 연구원은 "최근 미중 무역분쟁과 그룹 이슈로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한 측면이 있다"며 "현재 실적 체력에서 추가 하락 여지는 높지 않은 만큼 일부 반등 기대감도 가져볼 수 있다"고 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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