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 '팔자' 에 하락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의 '팔자' 공세에 하락하고 있다.

1일 오후 2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5포인트(0.11%) 내린 2340.52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2340선 후반대에서 상승 출발한 후 장중 2350선까지 올랐지만 이내 내림세로 돌아섰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는 이탈리아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에도 탄탄한 미국 경제 상황이 부각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8억원과 103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370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523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122억원 순매도)를 합해 644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및 통신업 종이목재 섬유의복 등이 1~2% 내리는 반면 건설업 기계 등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셀트리온 현대차 삼성물산 등은 하락 중이다. SK하이닉스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강세다.

코스닥지수도 내리는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92포인트(0.60%) 내린 817.35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7억원, 895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개인은 109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0원(0.13%) 오른 111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