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8일 바이오 신기술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RNA 치료제와 이중항체의 경우 관련해 긍정적 소식들이 많다는 설명이다.

짧은 간섭 RNA(siRNA) 기술을 보유한 앨라일람이 개발한 아밀로이드증 치료제 파티시란은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판매허가를 취득했다. 이를 계기로 siRNA 치료제 시대가 열렸다. 3년간 앨라일람의 전임상 신약후보물질은 3배, 시가총액은 20배 증가했다. 다음달에는 미국 아이오니스의 RNA 치료제도 FDA 허가가 기대되고 있다.

이중항체 분야에서는 올 1월 이중항체 기업 아블링스가 5조원 규모로 사노피에 인수됐다. 당시 아블링스의 시가총액은 1조원이었다. 최근 세번째 이중항체 치료제 출시로 이중항체 치료제 시대도 본격적으로 개화했다.

구완성 연구원은 "국내 업체 중 RNA 분야의 올릭스, 이중항체 분야의 앱클론을 추천한다"며 "올릭스는 비대칭 siRNA 기술로 4개의 신약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올 하반기 비대흉터 치료제의 국내 임상 2상 시작을 기대했다.

어피맵이란 이중항체 기술을 가진 앱클론은 류마티즘 치료제를 전임상 단계에서 개발 중이다. 내년 상반기 유방암 치료제의 중국 임상 1상 진입 및 류마티즘 치료제의 기술수출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RNA치료제·이중항체 부각…올릭스·앱클론 추천"-NH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