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8일 삼성전자에 대해 내년에도 반도체 호황이 계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1000원을 유지했다.
최도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65조2800억원, 영업이익은 17조19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DP)가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며 소비자가전(CE)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TV 판매 호조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폭은 4분기부터 축소될 전망이다. 낸드플래시 업체들의 설비투자(CAPEX)가 대폭 둔화됐으며 아이폰 출시 효과 등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 연구원은 "반도체 고점 논란으로 최근 주가가 부진했으나 시장 우려와 달리 2019년에도 타이트한 D램 수급이 지속될 것"이라며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 폭도 축소되고 과거 사이클과 전혀 다른 반도체 실적 흐름이 전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