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멥신은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가 지원하는 '임상시험 글로벌 아웃바운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는 국내 제약사 및 바이오 기업의 임상시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신약개발 역량 확보를 돕기 위한 보건복지부 산하 재단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신약 출시를 위한 해외 현지 임상시험을 지원한다.

파멥신은 이번 사업으로 머크(MSD)의 키트루다와 파멥신의 'TTAC-0001(타니비루맵)'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시험 데이터 관리 시스템의 개발 및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는다.

현재 파멥신은 재발성 교모세포종(뇌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한 TTAC-0001의 호주 임상 2a상을 완료한 상태다. 미국 및 글로벌 2상을 계획 중이며, 연내 키트루다와 재발성 교모세포종 및 삼중음성 유방암 등 난치성 암종에 대한 병용요법의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글로벌 임상시험도 시작할 예정이다.

유진산 파멥신 대표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TTAC-0001과 키트루다의 병용요법 임상시험의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멥신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해 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고 심사를 진행 중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