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미국의 대중국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부과 내용이 공개돼, 관련 불확실성이 완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18일 오전 11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2포인트(0.08%) 오른 2304.83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국 추가관세 부과 예고로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도 하락세로 시작했으나, 관세부과의 내용이 예상보다 강하지 않아 상승반전을 노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오는 24일부터 연말까지 약 2000억달러(226조원)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10% 관세를 부과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내년부터는 25%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다.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중간선거 이전에 10% 관세를 발효하고, 25% 관세 부과는 내년으로 연기됐다"며 "25% 고율 관세부과가 2019년으로 지연됐다는 점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또 관세부과 품목에 무선통신기기 등 고부가가치 부품들이 제외되면서 기존안보다 기업들에 미치는 여파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무역분쟁 불확실성 완화로 시장은 안도심리에 따라 오를 것이란 판단이다.

개인이 926억원의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8억원과 831억원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 등 339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전자 의약품 유통 등의 업종이 상승세고, 전기가스 운수창고 건설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희비가 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396,000 +1.54%) 등이 오름세고, 셀트리온 포스코 네이버 등은 하락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긍정적인 상승동력 유지 전망에 2% 상승 중이다. 주가하락이 과도하다는 분석에 신풍제지(1,485 +0.34%) 신대양제지 등 골판지주가 1~2%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도 상승반전했다. 4.08포인트(0.49%) 오른 832.96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5억원과 132억원의 순매수다. 개인은 257억원의 매도 우위다.

삼천당제약(32,900 +4.61%)은 해외 수출로 기업가치가 올라갈 것이란 분석에 3% 오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하락반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50원 내린 1126.10원을 기록 중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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